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 5가지

우리는 평소에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잘못된 정보인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건강 상식에도 여러 잘못된 정보가 있습니다. 음식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나 음식의 효능 등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서들을 보며 생각하는 사람의 뒷모습이다.

1. 건강상식: 인간의 뇌는 10%만 사용한다

‘사람이 평생 뇌의 10%도 못 쓰고 죽는다.’ 혹은 ‘아인슈타인도 뇌의 10% 정도밖에 쓰지 못했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인간은 뇌의 10% 내외만 사용하는 것일까요? 인간은 뇌의 몇 %를 사용할까? 인간의 뇌의 일부만 사용하고 있다는 말은 일반적인 오해이며 인간이 생활하는 데는 뇌의 전 영역이 쓰인다. 진화적으로 봤을 때도 신체 내에 필요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할 때 뇌 100%가 동시에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익숙하고 능숙해질수록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려고 합니다. 인간의 뇌의 사용에 대한 영화나 소설에서는 재밌게 다루어지는 소재이지만 실제로 인간은 하루 종일 뇌의 상당 부분을 사용합니다. 우리는 뇌의 여러 영역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실상 뇌의 몇 퍼센트를 사용하는지를 현재로서는 측정할 기준조차 없다고 합니다.

2. 건강상식: 밤늦게 먹으면 살찐다

과연 밤늦게 먹으면 살이 찔까요? 하지만 체중 증가는 식사 시간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루 동안 소모된 칼로리 대비 소비된 총 칼로리 수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음식을 언제 먹느냐에 관계없이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에너지 균형입니다. 또한 호르몬은 신진대사와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대표적인 호르몬으로 인슐린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것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식사 시간은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주지만 그 효과가 사람마다 일관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밤늦게 먹는 것이 무조건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것은 오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의 결정 요인은 신체의 에너지 균형과 신진대사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밤늦게 먹는 것은 칼로리 소비 증가, 수면 시간,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간접적으로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건강상식: 속 쓰릴 땐 우유를 마시면 좋다

우유는 본질적으로 알칼리성이며 위장에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그것은 일시적으로 위산을 중화시키고 속 쓰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우유는 식도 내벽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유가 일시적인 완화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속쓰림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사실,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때때로 특정 개인에게는 속쓰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유는 칼슘의 공급원이며 속쓰림이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칼슘이 풍부한 음식이나 보충제를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칼슘이 위산 생성을 자극하여 잠재적으로 속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산 역류로 인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속 쓰림을 경험하는 경우 우유를 마시는 것은 일시적인 완화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를 자극하여 더 많은 산을 생성하여 리바운드 효과와 속쓰림 증상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건강상식: 탄산음료가 소화에 도움을 준다.

사실 탄산음료는 소화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탄산음료의 거품이 의해 장내 가스가 차고 더부룩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어 장내 좋은 박테리아의 균형을 방해하고 가스, 팽만감, 설사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장을 자극하여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에 취약한 사람일 경우 이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보다 탄산음료를 선택하면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변비로 이어질 수 있고 적절하게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 소화에 좋지 않습니다. 소화를 돕고 싶다면 과일, 채소, 통곡물, 기름기 없는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건강상식: 하루에 물 2L를 마시면 좋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마시는 물의 적정량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은 수분을 유지하고 신체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돕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물은 체온 조절, 관절 보호, 노폐물 제거, 소화 촉진 등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탈수 상태가 되어 피곤하고 현기증이 나며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하루에 1리터의 물이 충분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특히 활동적이거나 더운 곳에서 살거나 특정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미국에 비해 과일, 채소 섭취량이 많아,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량이 1ℓ 이상에 달한다고 하니 평소 식습관에 따라 물의 적정량이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환자들에게는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간경화, 신부전증, 심부전증과 같은 질환에선 과도한 수분 섭취가 오히려 복수, 폐부종, 전신 부종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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